매 시즌 옷장을 열 때마다 ‘입을 옷이 없다’고 느끼는 당신. 머스트 해브 아이템의 뜻부터 계절별 추천 리스트까지, 옷 고민을 줄여줄 필수템을 모았습니다.

흰색-셔츠와-옅은색-청바지를-입고-하이힐을-신은-여자

1. 머스트 해브 아이템 뜻부터 정리해 보자

‘머스트 해브(must-have)’는 말 그대로 ‘꼭 가지고 있어야 하는’이란 뜻이다. 머스트 해브 아이템은 계절, 상황, 트렌드에 상관없이 기본적으로 소장 가치가 높은 아이템을 말한다.

머스트 해브 아이템 뜻은 단순히 유행템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활용도, 지속성, 스타일을 한 번에 충족시키는 기본템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머스트 해브 아이템 추천’을 찾는 이유도 간단하다. 괜히 돈 쓰고 한 번 입고 끝나는 아이템이 아니라, 오래 잘 입을 수 있는 똑똑한 선택을 하고 싶기 때문이다.

2. 봄 – 레이어드의 여왕, 트렌치코트와 스트라이프 셔츠

봄은 진짜 애매하다. 아침엔 춥고 낮엔 덥고 밤엔 또 춥다. 이럴 땐 트렌치코트 하나면 된다. 가볍게 걸쳐주기만 해도 단정하고 멋스러운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건 스트라이프 셔츠. 단독으로 입어도 되고 니트 베스트랑 매치해도 되고. 컬러만 잘 고르면 봄 시즌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을 수 있다. 봄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는 매년 추천할 수밖에 없다.

포인트는 ‘겹쳐 입기 좋고, 갑자기 더워져도 벗기 좋은 아이템’. 이게 봄의 룰이다.

3. 여름 – 하나만 입어도 완성되는 화이트 셔츠와 버뮤다팬츠

여름은 더워서 스타일이 무너지는 계절이다. 이럴 때는 화이트 셔츠가 진가를 발휘한다. 얇고 통기성 좋은 소재만 고르면 하나만 입어도 시원하고 깔끔하다.

하의는 버뮤다팬츠가 진리다. 반바지보다 단정하고 긴바지보다 시원하다. 특히 소재가 리넨이나 코튼 블렌드라면 더욱 좋다.

여름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은 ‘입는 순간 끝나는 옷’. 더울수록 생각 없이 꺼내 입을 수 있어야 하니까.

4. 가을 – 카디건과 데님, 계절을 대변하는 감성

가을은 무조건 카디건이다. 니트보다 가볍고 재킷보다 부드럽다. 실루엣이 여유 있는 루즈핏이면 무드도 챙기고 체형 커버도 된다.

그리고 데님.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청바지의 계절이 돌아온다. 너무 타이트한 핏보다 스트레이트나 와이드 한 실루엣이 요즘 감성과 잘 어울린다.

가을 머스트 해브 아이템은 계절감과 감성 모두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기만큼은 옷으로 분위기를 내야 한다.

5. 겨울 – 더블 코트와 니트, 두툼하지만 가벼운 정답

겨울은 추우니까 두껍고 무거운 걸 고르기 쉽지만, 진짜 잘 고른 머스트 해브 아이템은 ‘가볍고 따뜻한 것’이다.

더블 코트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어느 룩에도 잘 어울린다. 무릎까지 오는 기장에 단추 디테일이 잡힌 코트는 매해 꺼내 입기 좋다.

또 하나는 울 니트. 요즘은 캐시미어나 알파카 블렌드처럼 부드러운 니트가 많다. 컬러는 네이비, 아이보리, 그레이 정도면 끝. 어떤 옷과도 잘 어울린다.

결론: 머스트 해브 아이템은 ‘매일 꺼내 입을 수 있는 자신감’이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옷장 앞에서 멈칫한다면,
머스트 해브 아이템 하나만 꺼내보자.
이 옷은 나를 설명하고,
내가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보여준다.
그 옷을 매일 입고도 질리지 않는다면,
당신은 이미 스타일이 있는 사람이다.

Modilow는 그런 옷을 좋아한다.